엄총엄총 맛있는 파스타가 먹고 싶을 때 있죠~ 전 파스타같은 면요리는 배달로 주문은 잘 안하는 편인데요. 시간이 걸리다보니 면이 식거나 불면 먹기가 그래서인게 이유죠. 하지만! 후기가 좋은 메뉴는 늘 옳잖아요~ 쌀쌀한 날씨에 살짝 크리미하면서 매콤한게 당기더군요. 이에 상하이크림파스타는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주문했습니다.
레스토랑 방문해서 먹는 것보다 더 푸짐하게 나오더군요. 우린 배달의 민족이라 그런지 방금 요리한 것처럼 따끈하게 왔구요. 주문한지 20분정도 걸린거 보면 아무리 가까워도 흠.. 이건 라면보다 더 빨리 조리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좀 감동한 부분은 보통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과 달리 크림이 넉넉해서 좋았달까요.
맛은 약간 라면st.가 끝맛에 느껴지긴 했지만 다시마 육수같은 뭔가 칼칼하고 깊은 맛인데 전반적으로 살짝 매콤하면서 게, 홍합 및 새우같은 해물과 애호박 및 여러 야채가 군데군데 씹히는 맛이 입안에 어우러지는 게 특히 일품이더군요.
이렇게 한팩 가격은 8900인데 배달비가 5천원정도였구요. 솔직히 장소 방문해서 먹는 것보다 더 만족이었네요.
크림 위에 날치알까지 솔솔 뿌려져있어 최애 파스타로 점찍었어요! 휘적휘적 아래 클로즈업 감상하고 가실게요~
여기서 저만의 팁이라면 크림파스타 면만 건져먹어도 크림이 수북이 남더군요. 원래 레스토랑가면 보통 크림이 좀 부족한 듯 나오는 파스타가 일반적이었던거 같은데 이렇게 크림이 남으면 땡큐! 저는 남은 크림에다 밥데워 넣고 비벼 바로 즉석 리조또 완성입니다.
올려진 꼴뚜기 넘 귀엽죠 ㅎㅎ 안그래도 면만 먹으면 뭔가 아쉬웠는데 리조또까지 2인분 정도는 먹어줘야 근기있는 한끼식사 아니겠어요 호호
아래 포커스가 좀 나갔지만, 다시 먹고 싶은 상하이크림파스타~ 너무 맛있었지만 이제는 기성화된 반조리 상품들이 많이 나와서 웬지 화이트크림에다 다시마해물 육수한토막 넣고 직접 만들 수 있을거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남이 만들어주는게 백배 맛있는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이 정도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면 직접 해먹지 않고 주문해 먹는 것도 가성비 및 가심비 높은 요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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