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혜로운/사랑어록

이별이 특히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책,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마라'_ 책리뷰 하이라이트

by 썬취매 2023. 1. 14.

저는 요즘 전자도서관에서 무료 전자책을 다운받아서 심심할 때마다 보곤 하는데 이게 굉장히 유익한 거 같아요~

참 좋은 세상이쥬? 오늘 리뷰할 책은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마라' 인데요~ 연애유명유투버인 '김달'님의 책이름과 매우 유사합니다 ㅋ 실은 김달님 에세이를 찾아보고 이 책을 후에 본 건데.. 솔직히 내용이 너무 좋아서 몇 구절을 리뷰해볼까해요~

 

이 책을 보면 좋은 사람으로는 연애경험이 많지 않거나 이제 막 연애를 시작했지만, 건강한 연애를 열망하고 안정감있는 행복한 관계를 추구하는 분들이 참고하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 책은 특히 소냐라는 인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여 그녀를 중심으로 한 중년의 연애를 비추고 진단하는 전체적인 플롯을 갖고 있습니다. 그녀의 고통스럽고 시행착오가 많은 연애를 독자가 제 3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고요. 일단 그럼 책 속의 주요 문구를 기록해보죠~

 

프랭크와 소냐는 심각한 분리불안 증세가 있고, 기본적으로 타인에 대한 신뢰를 상실했기에 타인에게 매달린다. 이런 유형은 다른 사람보다 이별을 특히 힘들어한다. 
친밀함을 갈구하고, 비난받을 정도로 집착하지만, 친밀함과 위로만으로는 결핍된 마음이 완전히 충족되지 않는다. 육체적으로 친밀한 것과 마음이 통하는 건 엄연히 다르다.
나르시시즘에 빠진 관계에서는 마음이 가까워지기 전에 육체적으로 친밀해지는 경우가 많다. 정서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관계는 누군가 진심으로 관계를 형성하기 힘든 사람이 타인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한다. 두 사람은 배려를 바탕으로 한 관계가 아닌 섹스와 싸움으로 점철된 관계를 맺었다. 
그와의 관계가 마지막까지 최악이었다면 그건 당신이 그런 관계를 빨리 끝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흔히 나쁜남자들만 만나는 여자분들, '똥차콜렉터'라고도 하죠~ 사람을 보는 눈이 없어서일 수도 있고 어쩌면 그 말인 즉, 연애를 하기에 앞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같은 게 결여되어서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험을 감지하는 결정적신호가 오면 단호히 맺었던 관계를 그만둘 수도 있어야 하는데.. 이런 타이밍을 넘어서는 순간부터는 이성과 감정이 스스로 뜻대로 되지 않는 미련덩어리가 되어가기도 하고요~ 그게 바로 책 속의 등장인물 소냐가 겪는 내용입니다.

나쁜 연애상대일 수 밖에 없는 책 속 인물인 프랭크조차도 어떤 심리적이고 후천적인 배경에서 주인공 소냐에게 회피형에 이기적인 성향의 바람둥이가 될 수 밖에 없는 지까지 심리 상담을 통해 밝혀지는데 이 부분이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프랭크라는 인물은 '나르시시스트'로 규정이 되는 데 이런 캐릭터이기에 상대와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지 못하고 진짜 사랑이 무엇인 지 모른 채 각자가 미성숙한 사랑을 향해 달려가게 되는 것이었더라구요~!

사랑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할 수 있었던 좋은 책이 아니었나 싶구요~ 좋은 책이라고 여겨지는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한 커플의 이야기를 심도있게 조명하면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어 그 부분이 좋았습니다. 누군가와 아픈 연애를 하고 있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 드리면 책리뷰 마칠게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