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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미세먼지 앱 수치 왜 다를까? 정확한 정보는 어디서?

by 썬취매 2025. 5. 24.

 

미세먼지 앱 수치 왜 다를까? 정확한 정보는 어디서?

같은 하늘 아래인데, 왜 내 앱에서는 ‘보통’인데 친구 앱은 ‘나쁨’일까요?

이런 경험, 한 번쯤 있으셨을 겁니다.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는 앱은 많은데, 수치는 제각각. 과연 어떤 게 정확한 걸까요?

오늘 포스팅 핵심:
- 미세먼지 수치가 앱마다 왜 다른지 - 어떤 데이터를 기반으로 측정하는지 -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앱은 무엇인지 정리해드립니다.

1. 미세먼지 수치가 앱마다 다른 이유는?

첫 번째, 측정 위치가 다릅니다.
많은 앱들이 ‘공공 측정소’ 데이터를 가져옵니다. 하지만 이 측정소는 도심 곳곳에 불균형적으로 분포되어 있죠.

예를 들어, A 앱은 가장 가까운 측정소가 3km 떨어져 있고, B 앱은 7km 떨어진 곳 데이터를 반영할 수 있어 동일한 시간에도 오차가 발생합니다.

2. 기준도 다릅니다 – ‘WHO vs 한국 환경부’

두 번째는 미세먼지 ‘단계 기준’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WHO 기준은 PM2.5가 15㎍/㎥ 이상이면 ‘나쁨’이지만, 한국 환경부 기준은 35㎍/㎥ 이상부터 ‘나쁨’입니다.

즉, 같은 수치라도 WHO 기준을 적용한 앱은 더 나쁜 등급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포인트:
앱마다 사용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수치만 볼 게 아니라
‘어느 기준’을 사용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3. 실시간 데이터와 예측 데이터, 뭐가 다를까?

세 번째, 실시간 vs 예측 데이터 차이입니다.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앱은 기상청과 에어코리아의 예보를 사용합니다. 반면 ‘에어비주얼(AirVisual)’ 같은 앱은 AI 기반 예측 모델을 병행하죠.

즉, 실시간 측정값예측값이 혼재돼 보여지는 경우도 있어 혼동을 줍니다.

4.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앱은?

공공 데이터를 신뢰한다면 ‘에어코리아’ 앱이 가장 권위 있습니다. 환경부에서 운영하고, 국내 모든 공공 측정소의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실시간 체감에 민감한 분은 ‘에어비주얼’, ‘미세미세’, ‘IQAir’ 앱도 좋은 선택입니다. 여러 기준(WHO, 환경부), 예보/실시간을 함께 보며 교차검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인사이트 요약:
- 미세먼지 앱 수치는 측정소 거리, 기준, 데이터 방식 따라 다릅니다. - 수치 해석보다 중요한 건 기준 일관성 확인입니다. - 하나의 앱만 맹신하기보다 두세 개를 교차 비교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5. 이런 분들께 특히 추천합니다

  • 아이 있는 부모님 – 야외활동 기준으로 정확한 정보 필요
  • 야외 근무자 – 실제 체감 수치에 더 민감
  • 호흡기 민감자 – WHO 기준 확인 필수

이제 앱 수치가 달라도 당황하지 마세요. 기준과 방식만 파악하면, 진짜 건강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건강 관련 판단은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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