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울 때는 냉방아래가 제일 쾌적하고 좋은 휴양이라고 믿는 사람 중에 하나로 이번에는 부산시립미술관 시원한 피서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시립미술관 옆에 별관처럼 있는 이우환 공간 상설전시 건물부터 들어갔는데요~ 여기는 정수기도 놓여있고 1층 귀퉁이에 문구나 소품을 작품관련해서 판매하고 있어서 쉬어가는 김에 잠깐 시원하고 쾌적한 카페 대신 머무를 수 있어 좋았어요!!+_+ 개꿀띠...
사실 정식 코스는 위에 현대예술 작품을 다 둘러보고 내려오게 되었는 데 위 공간이 다 무료로 쉴 수 있는 곳이라 너무 덥고 지칠 때 오아시스 같은 느낌이었네요ㅎ 현대미술을 어려워서; 염불보다 잿밥st..
그보다 전시를 보면서 또 다른 차원의 공간에 들어가는 기분이라 미술관에 가는 걸 좋아하긴 합니다. 이번에는 본관쪽으로 건너가 볼게요~
들어서면 일단 시원한 에어컨바람이 쾌적하니 기분 조크든요 !! ㅋㅋ
항상 유료전시에 익숙했던 저는 부산의 푸근한 무료입장티켓에 너무 감사했어요! 게다가 물건 맡기는 물품보관소 등 부대시설까지 맘에 쏙!
무료 브로셔까지 너무 친절한 풋산!!
일단 열린 계단으로 올라가 봅니다
곳곳에 실험적인 대표 전시들이 공간을 채우고 있어서 이건 포토존 맞죠? ㅎㅎ
안내도 잘 해두었더라구요!
현대예술은 가슴으로 이해하는 거라 배웠.. ㅋㅋ
회화 전시도 있구요~ 따로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이어폰으로 큐알코드를 통해 들을 수 있는 편리한 기능도 다 마음에 들구요
도슨트 관람이 필요없을 정도로 작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붙어있는 것도 참 좋았습니다.
부산이라는 지역작가들과의 콜라보 전시도 참 의미있다는 생각이 들고 부산시립미술관 다운 기획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부산 홍보효과까지!!+_+
학습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의미있는 전시가 있는 거 같아서 자주 와보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리고 많이들 프사사진 배경으로 올라와서 알게 된 이형구 작가의 곱창?내장과 비슷한 조형물을 직접 보니까 약간 묘한 기분이 들어서 왜 여기가 포토명당인지 이해했구요 ㅎㅎ
마침 제가 방문했을 시 도슨트 프로그램 진행중이라 엿들을 수 있었어요 ㅎ
인체 해부와 관련한 작품이다보니 영국의 유명작가인 '데미안허스트'를 떠올리기도 했구요!
저에게는 조금 생소해서 재밌고 신선한 자극을 주는 여러 공간들이었습니다.
작품에 얽힌 얘기를 듣는 것도 좋지만 그 공간에 모인 사람들과의 뭔가 모를 교감도 재밌어서 도슨트를 따라가보는 때도 있는데요~! 여튼 이런 인터렉션 다 넘넘 좋았구요
작품의 의미 및 외형에 대한 열린 생각들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구요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이런 시도들이 예술을 예술답게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딱 휴가시즌에 여가는 무슨의미냐는 그런 질문을 던지는 미술관이라니 ㅋㅋㅋ
그에 관련한 인포그래픽도 의미있는 경험이랑 정보를 주고 있다 생각했거든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일상의 시간을 구성하고 살아가는 지에 대한 빅데이터를 생각해보게 하는 시도 좋았습니다.
그것을 뒤로하고 설문조사처럼 여가 유형을 테스트 해볼 수 있는 게임같은 퀘스트도 재밌었는데 전체 여가 종류를 픽토그램처럼 표현해놓은 여가주제도 재밌어서 캡쳐해왔어요!
저는 토론을 좋아하는 유형이랍니다 ㅋㅋㅋㅋ
의외로 토론을 좋아하는 성향이 꽤 많은 것에 놀랐구요 ㅋ
미술관에 오는 분들의 유형을 좀 가늠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거 같기도 하네요.
많은 여가활동이 있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배울 점은 있는 것이죠.
한번씩 생각해보거나 주로하는 일상적인 것들을 못하는 여유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면 억지로라도 한번 쯤 이런 미술관에 들러서 멍때려보는 것도 좋을 거 같구요~
여기까지 미술관 탐방 상세후기이자 제 이번 포스팅 여가활동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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