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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로운/도전요리

가심비 만족! 미국산 쇠고기 구매팁

by 킹만수르 2020. 10. 18.

가성비 아니 가심비까지 최고였던 쇠고기 

 

동물 박애주의자인 저는 육식을 애써 피하려고 노력도 해왔죠. 농담 아니고 동물농장 즐겨보거든요. 솔직히 여러 동물들이 저마다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살아 움직이는 걸 먹는다는 건 늘 한구석에 죄책감이 있습니다. 이중적인 마음이지만 쇠고기를 제가 구매한 건 아니고 엄마가 사 오셔서 어쩔 수 없이(?) 먹게 되었거든요. 사실 이렇게 글을 쓰려는 생각도 안 했는 데 한 입 먹어보고 너무 맛이 훌륭해서 급하게 남은 쇠고기로 촬영한 점 양해 부탁드리고 시작할게요.

 

 

무려 500그람 상당에 미국산 쇠고기 가격이 1만원 대라는 게 일단 쇼킹했습니다. 동네 할인 대형마트에 파는 냉동 호주산 쇠고기 가격보다 좀 더 저렴하였기에 별 기대는 않았어요. 구우려고 프라이팬에 올리는데 알았죠. 매우 부드러운 살이다... 싶어서 포장에 붙은 라벨부터 다시 봤습니다. 잠깐 굽는 거 보시고 가실게요~

 

 

 

500그람 한 팩을 며칠을 아껴 나눠먹었습니다. 물론 혼자서요. 쇠고기는 미디엄 레어를 선호하여 겉에는 바싹 굽고 안에는 좀 부드럽게 먹으려고 덜 익힙니다. 쇠고기는 오래 굽지 않기 때문에 더구나 이렇게 두께가 얇은 것은 고기 올리기 전에 미리 양념 장을 만들어 줍니다.

 

 

쇠고기 양념장 맛있게 만드는 법

외식할 때 먹는 봉계소고기 느낌 주려면 약간의 허니 간장 양념을 곁들이는 걸 추천합니다. 백종원 선생님 하는 대로 간장에 설탕, 후추, 생수 좀 섞어서 아래처럼 만들어 놓고요. 굽기 완성된 고기는 제가 이쁘게 담지를 않아서 맨 오른편 사진에 작게 넣었습니다.

 

간장: 설탕: 물 = 1: 2: 2 정도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보다 좀 덜 달게하면 개인적으로 소고기의 고소함을 더 느낄 수 있었어요. 샘플로 얇은 고기 두 쪽만 구웠기 때문에 소스 양이 좀 귀엽습니다. 소스 없이 먹어도 너무 육질이 훌륭하기 때문에 소스는 아주 약간만 만들었죠.

 

고기를 잘 떼어서 굽지 않으면 이렇게 부분적으로 덜 익은 부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소스 투하! 시간이 있으시다면 30분 정도 간장소스에 절여두었다가 굽는 걸 추천드리고 그렇지 않고 저처럼 소스가 타지 않게 고기 먼저 살짝 굽다가 소스를 고기에 붓는 것도 좋습니다.

 

 

솔직히 가격대비 좀 많이.. 너무 맛있었어요. 외식 가서 이 정도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었다면 10만 원 넘습니다. 누린내 일절 못 느끼겠고 육질이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나 싶었거든요. 가격이 냉동 고기보다 싸니까 말 다했죠. 일절 협찬 없이도 이렇게 칭찬이 나오는 거보면 그동안 충성했던 동네 마트와 이마트 등 다른 곳에서 쇠고기만은 손절입니다. 온라인에서 똑같은 걸 파나 찾아보니 비슷한 고기들이 있더군요. 여하튼 홈플러스 쇠고기는 인정합니다. 후기도 좋더라고요. 여기서 쇠고기만큼은 믿고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동물 박애주의자는 어디갔니?

 

 

 

이번 쇠고기 정말 인상적이었지만, 이 뿐아니라 종종 구매 하고 너무 만족스런 경험에 대해 다양하게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편견 없이 솔직히 작성한 후기이니 쇠고기 구매하신다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공감하신다면 좋아요와 구독 부탁드리며, 모두 맛있는 식사 하시고 늘 건강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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