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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로운/도전요리

풀무원 양송이 누들 떡볶이 (내돈내산) 후기

by 썬취매 2021. 9. 8.

 

마트에서 할인찬스에 충동구매한 풀무원 크림소스맛 떡볶이 밀키트를 리뷰해볼 건데요. 구입동기는 배달 떡볶이 기본 양이 혼자먹기에 부담되어서였는데요. 조리순서대로 생각의 흐름을 따라 나열해볼게요.

 

조리준비

 

라면끓이기보다 더 날쎄게 레토르트 떡볶이를 만들어 볼 기대로 풍성한 떡볶이 맛을 위해 집에 있던 비엔나 소시지와 삶은 달걀을 준비해두었거든요. 그런데..! 포장 뜯자마자 깜놀했다구요 ㅠ 이유인 즉슨, 정말 소스랑 면밖에 안들어있는 거예요. 포장 겉사진을 상상하면서 이게 왠 횡재냐고 구매를 주저하지 않았거든요. 토핑을 준비해서 다행이지 없었으면 ㅠㅠ

 

일단 호흡을 가다듬고 누들면을 끓는 물에 투척합니다. 비존냄비가 작아보여도 면이 풀어지니 알맞게 들어가더군요.

나름대로 비엔나 소시지에 칼집도 내고 물이 끓는 동안 부지런히 재료를 셋팅했습니다. 면이 좀 익고 물을 따라붓고 나니 정말 라면끓이기보다 간편했는데요. 두번째 놀란점은 크림소스 색상이었습니다. 아래처럼 좀 탁한 색상이 제가 포장지에서 상상했던 그런 아이보리 색상과 거리가 있던 것이죠.. 왜 이런 색인가 보니 버섯이 덩어리가 거의 안느껴지게 갈려들어간 듯 추측할 수 있었구요. 

 

 

 

 

 

하지만, 소스만 보고도 포장지를 깔때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어요. 딱 향기가 깊은 맛 소스는 아니었으니까요. 제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실제로 할인전 가격이 5천원대임을 감안할 때 할인한 가격으로 구매했음에도 이건 저렴히 잘 구매했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ㅠ 만드신 분께는 죄송하지만 지극히 주관적인 맛평가입니다. 소스 맛이 중요한데 저려미 양송이 스프맛이 강했어요..

 

 

 

 

 

 

 

어떻게든 재료맛으로 살려보려고 소시지를 넣고 오래 끓였는데요 상상했던 그 깊은 맛은 저 멀리.. 또르르.. 결국 다 먹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접시셋팅 사진도 생략합니다.

 

결론적으로 전 재구매 의사가 없습니다. 웬만한 떡볶이를 다 잘 먹는 편인데 맛있다고 하기엔 저한테는 많이 애매한 맛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리뷰를 잘 살펴서 계획적인 구매를 해야겠다고 다짐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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