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 포케 샐러드 리뷰

포케 샐러드라고 하와이안들이 주로 먹는 샐러드라는데요 건강한 음식이나 비건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동네에도 전문샐러드점이 생겨 도전해보았지요

딱 비주얼만 봐도 들어간 재료는 특별해보이진 않은데다 통닭한마리 값으로 샐러드를 먹는게 정서상 가성비에 충족되지 않는다는 개인적인 이류로 주문을 매번 망설이다가 이번에 호기심에 시켜봤습니다.

 

 

 

 

 

저는 선택사항으로 현미밥이나 호밀빵이 아닌 치아바타빵을 선택했고 10600원에 휴일배달비 4천원을 추가해야했네요.

비빔밥이 아니니 비벼먹는건 자제해달란 안내사항 ㅎㅎ 저는 참치 토핑을 선택했는데 연어나 치킨, 우삼겹불고기까지 선택이 가능하더라구요. 생야채에 익힌고기로 선택할 경우 온도차에 의해 맛이 변질되는걸 유의해야한다고 합니다

 

 

 

위에서 특별한 재료가 없다고 했는데 비트무, 호박샐러드, 어니언후레이크, 양상추, 특제살사소스 등 정말 다양한 야채가 듬뿍 들어서 만약 이만큼을 직접 재료를 공수해 소량만 만든다치면 배달시켜먹는 이상으로 소비해야할 듯 하니 합리적 가격인듯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맛!

물론 제 기준 맛있습니다 게살까지 있어서 살사소스와 야채를 버무려 빵과 함께 먹으면 서브웨이 샌드위치 맛도 나구요 건강하고 배부른 한끼를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더라구요. 회도 들어가니 일식도 웬만큼 충족하면서 약간 피자헛 샐러드바나 출장뷔페까지도 커버되는 기분이랄까요?

 

 

 

치아바타 빵이 제가 생각한 올리브 들어가고 겉은 호밀스러운 기포있는 고급진 형태는 아니어서 살짝 실망할 뻔했지만 무엇보다 같이 먹으니 조화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의 배달음식이 건강하지 못하다거나 포만감의 지속력이 별로인 경우도 있는데(특히 디저트류) 이 포케샐러드는 새로운 맛이 아닌데도 소비자의 마음을 잘 알아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재주문 의사 물론 있구요~ 살사소스랑 할라피뇨가 매운맛에 깊은 맛을 더해줘서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구요~ 맵찔이들은 조심하셔야겠지만요 ㅎㅎ

 

들어간 재료를 찬찬히 보면 할라피뇨, 콘은 통조림일 거 같고, 후레이크도 기성품느낌, 게살과 해초나물도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먹어본 맛이거든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구성으로 보아 만드는 방법은 쉽지만 직접 해먹기는 재료 종류가 다양해서 신선도 관리도 어려운 장르인 것 같구요 그래서 장사측면에서는 틈새를 잘 공략했다고 보입니다. 새콤달콤 입맛을 살려주는 해초반찬(?)맛도 감초였구요~! 사진보니 또 먹고 싶은 거 보니 질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서브웨이 샌드위치에 비해 야채를 더 다양하고 풍성하게 즐기고 싶다면 포케도전 추천이요~ 그럼 여기까지 제돈제산 포케샐러드 리뷰였습니다. 건강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