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 '대구역 신세계백화점' 근교여행 실내데이트 장소추천

울산은 다른 광역시들과는 좀 다르게 기차역, 공항, 시외버스터미널이 뚝뚝 떨어져 있는 지리적 특성이 있거든요~! 게다가 지하철까지 없어서 대구나 부산과는 다르게 차가 없으면 울산 시내를 돌아다니기 불편한 점이 확실히 있죠!

알고보니 울산 시내에서 차로 움직이는 것보다 훨씬 가깝게 느껴지는 게 울산-대구 기차였더군요 ㅎ 편도 20여분 정도면 눈 깜빡할 사이에 도시를 왔다갔다 하니까 울산 내에서 왠만한 지역을 차로 오가는 거보다 빠르다고 할까요? 

기차역인 울산통도사역까지 시내에서 버스로 오는 방법을 눈여겨 봐 두고~ KTX보다 때때로 저렴한 SRT를 예매하여 대구로 직진합니다~! 후후

 

 

 

주말오전임에도 확실히 동대구역에는 인구가 많아서인지 이른 시간에도 많이 붐비더라구요~ 참고로 동대구 역에서 나가는 게이트 2번이 신세계 백화점이랑 연결되어 있었어요~! 생긴지 오래지 않아서 아주 크고 쾌적하다고 많이 알려져 있죠 ㅎ

역사 내 올리브영도 너무 크고 볼 게 많더라구요~ 여기서 신세계 백화점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지붕이 있게 연결되어 있어서 비가 와도 우산을 챙길염려 없이 이동가능 하다는 점이 좋았어요!

 

 

차로 울산 - 대구이동하는 데 무려 1시간 훨씬 넘지만, 이렇게 기차로 오니 간편하긴 하구요~ 편도 만원 안되는 가격에 기차 이용도 ..ㅎㅎ 좋은 세상이네요!^^ 신세계 백화점 내부를 많이 찍지는 못했는데 조금 새로웠던 점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백화점 층별로 몇 층인지 표시가 없음 2. 영화관, 명품관이 건물 구역으로 나눠지지 않고 백화점 한 건물에 합쳐져 있음 3. 웬만한 광역시에는 없는 물건이나 브랜드들이 총망라 되어 종류가 많은 편임 4. 8층 식당가는 고가 음식점보다는 1-2만원대 음식점이 몰려 있는 편임 5. 8층 뷰에서 쉴 수 있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서 카페 외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것도 가능함

 

결론적으로 동대구역에만 도착하면 웬만큼 편하게 쉬고 쇼핑할 수 있는 곳이 집약된 느낌이라 멀리 왔다갔다 할 필요가 비교적 적다고 느낄 정도였으니까요~ 편리성 갑인 곳이더라구요!

식사를 마치고 8층 뷰가 좋은 라운지로 와서 카페에서 주문한 음료를 들고 착석하고 친구와 얘기나누며 편안한 주말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연령대가 다 꼭대기층에 모여있었고요~ 

 

 

 

 

12시 정도되니 정말 사람이 발 딛을 때 없이 기하급수적으로 북적이더라구요~ 일찍 움직이면서 알게 된 점이 이 날 온기정이라는 텐동전문 일식요리집에만 대기자가 좀 많이 생기는 걸 보고 궁금증을 자아내게 되더라구요! ㅋ

다음에 대구오면 꼭 온기정 가봐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약간 추적추적 비가 올랑말랑한 날 이렇게 실내에서 비걱정 없이 좋은 풍경보면서 즐길 수 있어서 좋았구요~

대구에 놀기 좋은 곳을 발견해 기쁜 마음에 기록해보았습니다 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