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아르떼 뮤지엄' 사진맛집 후기 (+방문팁) ☆3

21년말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아르떼뮤지엄 관람기 시작합니다!^^

알고보니 이 곳은 경포아쿠아리움 맞은 편이자, 테라로사 커피 본점 근처이자 유명한 호텔 부근이라 힙한 플레이스가 집약되어있는 장소였더라구요!

 

 

 

미리 여행계획을 촘촘히 짰다면 온라인예매로 입장료할인까지 노려볼 수 있는 곳이었더라구요~!!

오후 두시정도였는데 강릉이 아니라 서울인 줄 알 정도로 뮤지엄안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했구요~ 특히 보름달 같은 빨간 달안에서 연인끼리 포즈취하는 포토존으로 줄이 엄청엄총 길었던 게 기억이 나네요 ㅎ

 

 

막상 들어와서 보니 아르떼 뮤지엄이 뭐하는 데인가 느낌이 안왔는데 서울에서 입장료 없이 관람하던 미술관이나 전시공간에서 많이 봐오던 미디어아트 전시라고 판단되더라구요~!!

영화관같이 컴컴한데 허세샷이나 인생프사를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지라 인기 많은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아르떼 뮤지엄이 강릉에만 있는 게 아니라 제주도에도 있구요~

 

 

이런 형식의 전시는 약간 흔해지고 있다 생각헀는데 입장료를 제대로 받고 이렇게 몽환적인 공간을 만드는 게 반가우면서 약간 식상한느낌이 ;;

하지만, 이런 전시가 처음이라면 정말 환상적이라고 느낄 거 같았어요! 안와본 분이면 꼭 한번 와보면 재밌다고 할 듯!

 

 

명화와 어우러진 예술 아트도 있고 사진이 잘 나올 수 있는 배경위주의 심플한 미디어 아트도 있고 역동적이면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공간도 있어서 한 곳에 다채로운 느낌을 갖기에 너무 좋다고 느꼈습니다.

 

 

 

이렇게 넒은 규모에 한 곳에서 여러 컨셉을 모아놓고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가다보니 밖에 나와서도 한낮인데도 오묘하게 기분 좋기도 하고 인상이 깊다고 생각 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다 좋았지만, 그 중에서도 폭포수나 바다파도 영상미가 여름에 시원한 느낌을 줘서 특히 좋았습니다. 아래 영상클립 감상가실게요~^^

 

 

 

 

 

 

한 공간에서 다른 컨셉으로 영상이 완전이 바뀔 때 공간에 있는 제 자신은 그대로인데 주변 환경에 따라 제 무드가 변하는 걸 느끼는 게 재밌었구요~

 

미디어 컨셉대로 움직여보는 재미가 쏠쏠했구요 ㅋㅋ 사진찍는 맛이 사는 이런 곳도 잘 없겠죠 ㅋ

 

 

 

 

저는 패키지 구매로 티바까지 이용하는 걸 선택했었구요~

 

 

 

 

바로 가든 마지막 전시를 끝으로 기념품샵을 지나서 티바라고 밀크티 카페로 이어지는 동선인데요. 하이라이트만 묶어서 다시 볼게요~^^

마지막 티바에서 처음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플라워 방을 떠올리도록 처음과 끝이 이어지는 기분을 느꼈구요~ 다시 벛꽃이 날리는 듯한 영상이 주가 되는 영상미로 테이블을 채웠는데.. 밀크티 잔을 따라가면서 영상의 달이 맺히는 게 신기했어요~

티바에서 스트로베리를 주문해도 딸기향 밀크티니까 딸기 음료라고 고르시면 오해십니다 ㅋㅋ

 

 

 

 

 

감상요약>

1. 온라인 선예매 후 방문시 조금이나마 할인받을 수 있다 2. 주말 오후쯤에는 사람이 엄청많은 편이라 사진찍기 불편하다 3. 그렇게 냉방이 세지 않고 후덥지근해서 오래 돌아보기 힘들었다 4. 유사한 미디어아트 전시가 흔할 수 있지만, 한곳에 여러컨셉으로 만나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5. 영화관과 전시사이 참여할 수 있는 반응형 인터렉션까지 흥미로운 체험공간이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