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하면 신사임당, 신사임당하면 오죽헌이라고 해서 속초 가는 길에 오죽헌에 들러서 좋은 정기를 받고 왔던 후기 시작할게요!
장마기간이기도 하고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임에도 이 곳은 관광객들로 붐볐습니다.
참 신기한 것은 돌아가신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를 뛰어넘은 넘사벽 인기인인 신사임당, 율곡이이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인거죠!
주차장에 그냥 주차하지만 입장료는 내야하더라구요~
강릉시민은 무료인 곳이 참 많은 강릉우대 강릉시 ㅋㅋ
아래 매표안내를 자세히 보니 오죽헌 관광뿐만아니라 내부 시립박물관 이용까지 포함한 관람료가 되시겠습니다!
율곡이이 동상앞은 21세기인 지금도 여전한 포토존 ㅎㅎ
신사임당 영정이 걸린 이곳에 들어오니 비오는 날임에도 인기폭발 인증!
학습차 방문하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오죽헌을 둘러싼 대나무들을 보고 있으면 되게 얇은데 검정색 대를 가진 대나무가 이색적이었구요~그래서 오죽헌이라구요!
신사임당 영정을 빛 반사로 제대로 못 찍은게 아숩 ㅠ 신사임당 당신은 세기의 교과서!!
남편의 일화를 살펴보니..
남편 이원수는 이름도 원수고 ㅋㅋ 부인과의 약속을 번번이 어기셨다고;; 위 설명에 의하면,, 남편의 '나약함'에 실망한 사임당이 남편도 키워서 성공시킨걸로 ...!
스토리가 흥미진진한데요~ 어디까지가 사실인지는 알 수 없으나 여튼 대단한 팔방미인이심은 분명합니다.
일화부분을 읽고 있으면 그 사람에 대한 배경과 삶이 이해가 되어가니까 의미있는 족적입니다.
여유를 가지고 찬찬히 따라가보면 우리 조상님들이 얼마나 강인하고 멋있는 분이었는 지 대략 가늠할 수 있는 시간일테고요~
그렇게 일화를 두루 보고 사임당의 동상을 보니 뭔가 하늘처럼 수심이 잔뜩 낀 느낌적인 느낌....!
왜 고개숙이고 계세요??!
그렇게 박물관으로 넘어갑니다~ ㅎ
이 곳에서는 시립박물관답게 강릉지역에 대한 역사고증을 시간순으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건 교과서를 떼어다가 펼쳐놓은 거라 학교다니면서 신물나게 봤던 부분이라서 개인적으로 별 흥취는 없었는데요~
포인트라면 바닥에 항아리 발굴된 채 그대로 투명하게 두었다는 건데요~ 이런 곳에 항아리 위를 밟고 있는 기분 오묘하고 괜찮습니다 ㅎㅎ 시간을 거스르는 기분이랄까.
독널도 그대로 잘 보존해두었구요~
이렇게 조상들이 창의적이었나 싶을 정도의 회화나 글씨들이 많아서 세련됨은 전수되는구나 싶고 ㅋㅋ
그렇게 나오는 길에 시간을 초월하는 정기를 듬뿍 받으며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오죽헌 탐방 솔직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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