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31
해운대 해변열차를 처음 타던 날, 완전 안개끼고 비오는 날 당첨되어서 아무것도 못봤던 포스팅에 이어 흐린 날 단풍후기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ㅋㅋ
부산 해변열차 찐 후기 (탑승 전 주의사항)
지난 6월 5일날 부산 해운대 부근 해변열차를 타러 갔던 후기를 남겨볼까 해요~^^ 근처에 늘 살아왔다고 할 수 있지만 현지인들은 더 유명 인근관광지는 잘 안가게 되는 맘 아시죠? ㅎㅎ 큰 맘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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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단풍여행으로 조사를 해보니 딱 10월 말이 적격이고 단풍이 가장 만개해 이쁠 때이더라구요~ 11월까지 넘어가기 전에 가야겠다고 다짐하면서 ㅋㅋ 간월재로 향했는데 향하는 차안에서 이미 단풍 구경 다 했을 정도로 아름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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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 당첨에 의한 사건의 발단으로 거슬러 올라가자면 ㅋㅋ 분명 2주전까지 해당 날 날씨는 맑음이었는데 일기예보를 철떡같이 믿어봐도 당일 변하는 기후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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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듯이 그렇게 일정을 따라 주차장에 도착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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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반 정도였는데 차가 나가지도 입장하지도 못할 정도로 꽉꽉 막혀서 정차를 좀 했어야했어요 ㅠ 과연 여기는 화장실과 주차장이 좀 힘들 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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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날씨가 흐린 날이 오히려 좋다며 사람이 좀 적을 걸 기대했던 건 제 오산이었구요~ 저처럼 다들 날씨와 무관하게 일정을 감행하려 다함께 모였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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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이미 관람하고 나가는 사람들도 꽤 보이던데 차라리 그렇게 새벽에 오는 것도 좋은 방법 같긴 했습니다. 바로 조금만 언덕을 올라가면 5분만에 도착하는 이 곳 광경이 가장 볼만했는데요~~ 여기서 돗자리 펴고 먹고 다하고 산을 올랐어야 했을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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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조금 찍고 이제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하는 데요~ 여기서 꼬박 1시간 정도를 쉬지 않고 오르면 정상 휴게소에 도착하는 코스였습니다 ㅋ
등산을 제대로 한다기보다는 즐기러 간거라 왕복 2시간 정도면 입산 하산 둘다 커버가 되었구요~ 사슴농장 근처에서 시작하는 코스였습니다. 길이 잘 되어 있어서 막 가파른 경사를 오를 일은 상대적으로 적어서 초보들이 가족과 연인과 도전하기 좋은 길이었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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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대피소가 된 간월대피소 풍경 ㅋㅋㅋ 정상에서 사진을 찍겠다는 로망은 산아래에 던져졌고요 ㅋ 안개와 빗줄기로 앞이 잘 안보였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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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에 도시락을 싸왔지만, 라면 먹으러 가야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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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풍경은 지금부터인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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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2시경즈음 후두둑 떨어지는 빗줄기를 피해서 처마에 끼여서 라면과 식량을 잡수시는 광경에서 여기가 찐 대피소구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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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자리맡기부터 비장한 여행객들이 많이 보였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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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지만 아래가 보이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사람들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니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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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재고가 떨어져서 물건을 팔지 않을까봐 걱정했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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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 맞으면서 바닥에 돗자리를 깔고 신속하게 싸온 것과 라면을 털어넣고는 바로 사진찍기 없이 하산을 준비했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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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면서 이제서야 보여지는 이쁜 가을의 단풍을 즐기면서 좀 마음이 여유로워지더라구요~ 이런 저런 것도 다 추억이라 이렇게 흐린날 단풍구경을 남겨봅니다 ㅋㅋ 가을에 좋은 사람들과 좋은 기억 많이 남기시길 바라면서 이번 포스팅 맺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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