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싸로운/화제수집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_ 꼭 알고 가자!!! (가서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by 썬취매 2023. 4. 8.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 홍보영상이나 정보를 보고 서둘러 순천만으로 향했던 저. ㅎㅎ 이번 포스팅에서는 직접 가보고서 제 예상과 달랐던 점이나 장단점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뿌뿌우~!!

 


1. 스카이큐브와 습지는 글쎄.

다녀온 분들의 말로는 스카이큐브를 타고 꼭 습지를 다녀오라는 말이 있어서 이걸타면 웬지 꿈과 환상의 세계로 갈 것만 같은 기대를 가졌었나 봅니다. ㅋㅋ 이걸 타야 정원으로 가는 줄 알았어요;; 네, 아니구요~ 스카이큐브를 타면 정원과 별도의 습지로 이동하는 겁니다 ㅎㅎ

그래서 서문주차장에 차를 대로 바로 정원역으로가서 직접 현장예매로 스카이큐브 표를 키오스크로 샀는데요~ !! 입장권을 제외한 여기서 탈 것에 대한 표는 어떤 할인도 되지 않는다는 거 참고하심 좋겠어요 >ㅂ<

 

9시반에 첫 차가 운행했는데, 예매 후 대기했다가 시간 맞춰서 엘베를 타고 2층으로 가면 스카이큐브를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

어쩌다 보니 그렇게 야무지게 큐브 첫차를 탔구요 헤헷

 

 

혹시 궁금하실까봐 여기서는 스포주의 ***

해운대캡슐열차에 비하면 이건 너무나 혜자스럽다 생각했는데 .. 기획자분께 죄송하지만 볼거리 대비 의문이 들었던 게 사실인데요 호호

 

 

열차 운행간격이 생각보다 되게 빈번해서 6인 최대 탑승제한이 있음에도 6인이 꽉꽉 타고 가는 열차는 거의 드물었;;

 

 

평일오전이라 그런지 개인택시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니까요~ 그럼에도 기대했던 아기자기하고 드라마틱한 풍경까지는 아니었어요~ 벚꽃 시즌이었다면 엄청 이뻤을 거 같기도 한데 박람회 개막한 4월 날씨는 그렇게 훈훈하지 않았으니까 아숩아숩;;

왕복 20분 정도의 탑승시간인 건데.. 시간은 둘째치고 기대했던 드라마틱한 볼거리가 아니어서 기대에 못 미쳤;>ㅂ< 

 

 

 

역에서 큐브를 타고 내리면 안내도가 보이는 데 전부 그냥 제 눈에 습. 지. ㅎㅎㅎ

 

 

사진으로는 굉장히 낭만있고 이뻐 보이지만 4월임에도 한겨울 옷 입어야할 정도의 칼바람이 불었구요 ㅎㅎㅎ

 

 

 

혹시나 해서 들고온 모든 옷을 총동원해서 다 껴입은 건 나중에 안 비밀 ㅎㅎㅎ

개인적으로 습지를 많이 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오전에 햇빛이 모든 아름다움을 다했더라구요~ 여기가 습지이건 어디건 상관없이 좋은 날씨였어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전망대까지 올라가보고 싶은 느낌으로 습지만해도 느낌이 있긴 했는데 정원박람회 꽃밭을 생각하셨다면 여기만 풀코스로 다녀도 기절할 정도로 많이 걸어야 할 거라.. ㅎㅎ 

 

 

1박 2일이라면 앞에 배도 타보고 따로 습지코스를 풀로 하루 다봐도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여기 갈대열차도 운행시간이 아주 빈번해서 편리하고 좋긴했어요~ 하지만 텅텅비어서 출발하는 열차를 보며 모객없이 시간별로 다니는 차에 대한 세금은 누구의 몫?? 별 걱정을 다하면서 탔네요 ㅋㅋ

 

 

버스같은 갈대 열차타고 오는 중간에 문학관도 있었고 생태체험선도 있었으니 좀만 덜 추웠다면 특히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욕심내도 좋을 거 같네요~^^

정원박람회를 메인으로 왔던 저에게는 이 코스는 이번엔 솔직히.. 그다지 쏘쏘였습니다. ㅎㅎ

 

 


2. 뜻밖의 킬포 _ 가장 볼거리 많았던 동문 지역이 하이라이트, 관람차 이용 필수

지대가 너무나 걸어다니기엔 넓기 때문에 누가 효율적인 동선코스 베스트3개만 뽑아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도 했는데요~ 동문 서문 남문 이렇게 들어오는 문이 많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어떤 주제로 봐야지 멀리서오는 관광객도 동선을 잘짜서 이동할 수 있을 지가 고민될 거 같더라구요!

아니면 그냥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 대여가 된다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ㅠ 모든 탈 것?들을 다 탔는데도 적어도 2만보는 걷게 되더라구요~ >ㅂ<

앞서 포스팅에서 동선코스 추천을 드렸지만, 저는 동문에서 관람차 이용한 게 그나마 신의 한수라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동문지역이 개인적으로 제일 꽃도 아름답고 사람도 많고 볼거리도 단연 TOP이었거든요~!!

 

 

일단 관람차(버스)를 타고 동문 전체 코스를 지나가 본 다음에 좀 더 보고 싶은 곳 위주로 내려서 걸어다니며 사진도 찍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물론 관람차안에서 보이는 정원 풍경도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엄지척! 여기서 주의할 점이라면 관람차 탑승한 곳에서 꼭 탑승해야만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딱 한번 환승이 가능하지만, 전체 동문을 전부 차로 둘러보는 코스라서 중간에 내려버리면 꼭 하차한 지역에서 다시 타야지만 된다고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걸 잘 몰랐었구요. 식물원부근에서 내린 저희 일행은 관람차로 나머지를 돌지는 않고 이후에는 도보로 구경했다는 후문 ㅎㅂㅎ;;

 

 

아래 관람차 탑승 때 찍어둔 동영상 스포하고 갈게요^^

 

 

 


3. 계절마다 상이한 볼거리 _흑두루미와 장미정원, 벚꽃 다 진 4월초

동문에 장미정원이 많이 기대가 되었었는데 여기 정원이라도 언제나 모든 코스를 다 즐길 수 있는 건 아니었는데요~ 장미는 5월에 피크시기인지라 지금 4월에는 볼 거리가 없다고 안내하시는 분께 정보를 전해들었다지요 ;; 흑두루미는 겨울에 온다고 하니 지도에 있어도 막상 가서 볼 수 없는 건 벚꽃 뿐만이 아니었네요 ㅎㅎ 다음에 온다면 이런 동식물마다 피크시기를 알고 오면 좋겠지요+_+

 


4. 기타_ 기온체크 및 복장

먹거리나 동선체크에 대해서는 앞서 포스팅에서 정리드렸었는데요~ 제일 당혹스러웠던 경험은 뭐니뭐니해도 날씨였는데요~ 요즘같이 일교차 심한 시기가 잘 없기도 하지만, 이상기후 때문인지 하루에도 10도 이상을 오고가는 지역이 많아서 현지의 기온을 꼭 체크하고 복장을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는 건 가보고 알았습니다 ㅠ

제가 사는 곳은 낮기온이 25도까지 올라가니 이제 정원박람회가면 여름옷을 입고 사진을 찍겠구나 단순하게 생각했다가 얼어죽을뻔 했거든요~ 알고 오신분들은 계절이 늦봄임에도 한겨울 패딩을 입고 온 분이 꽤 많았고, 여기가 바람이 많이 불어서 더 체감기온이 떨어졌던 거 같구요~ 그나마 식물원 내부에서 잠깐 후끈했던 거 말고는.. ㅠ 꼭 온도를 잘 체크해서 얇은 옷을 여러개 겹쳐서 입는 걸 강추합니다.

 


5. 다시온다면 보고싶은 곳 _야경 및 언덕

제 기준에서 순천만 박람회를 며칠 동안 볼 코스는 아닐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요~ 당일치기로 와서 아쉬운 건 야경을 못 보고 체력의 한계로 인해 귀가했다는 것일 거에요 ㅠ

 

 

공연일정도 잘 체크해서 간다면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거 같구요 ㅎㅎ 참고로 아래는 오천언덕으로 넘어가려고 동문에서 찍은 사진인데 바로 보이는 다리를 건너갈 수 없었다는 거!!

여기는 막혀있어서 .. 왜 이렇게 막아놓은 건지는 모르겠으나 꼭 꿈의 다리로 넘어가야지 동문에서 남문으로 갈 수 있었어요!!

 

 

동문에도 언덕들이 많았는데 성격 급한 저로서는 바로 수직 등반을 원하는 데 ㅋㅋㅋ 성지순례처럼 탑돌기?하듯 등반해서 언덕을 오르는 인파가 인상적이었습니다 ^^

 

 

 

이런 언던은 남문에 오천언덕이 있었구요~

 

 

 

서문 근처에도 언덕이 크게 있었는데 제일 높은 언덕을 못 올라가보고 집에 오게 된 게 아쉬워서 가을즈음에 다시 순천만을 찾아야겠다 다짐해봅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방문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게 야외정원이 메인이다보니 날씨 체크는 꼭 당부드리고 싶네요 ㅎㅎ 그럼 순천만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솔직후기는 또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