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에 오리가 있었다면 울산 궁거랑에는 러브웨일이 >_< 꺅 ㅎㅎ
궁거랑에 오는 건 삼호동 행정복지센터를 네비에 찍고 오면 바로 러브웨일 근처에 도착하더라구요~ 길가에 차를 대고 찬찬히 걸어봅니다 :)헤헷
전날 이른 오전에 들렀던 궁거랑을 축제 마지막날인 4월2일 저녁에 다소 늦은 시간 한산할 때를 노려 다시 방문했습니다 ㅎㅎ
역시 밤에는 밤대로 너무 환상적인 조명덕분에 그저 이런 공간에 있다는 거 자체로 사랑에 빠질 거 같은? ㅎㅎㅎ
눈으로 보는 거 보다 더 아름다운 사진은 사진기술이 너무 발달했다는 거 맞죠? ㅋㅋ
물론 현장감은 바람이 살랑이는 실제와 비교할 수 없겠지만요 ㅎㅎ 지난해 들렀던 진해여좌천보다 궁거랑이 이기는 거 같은 ㅎㅎ 울산 사랑합니데이~!!^^
제가 막 도착했을 시간은 축제인원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철수하는 그런 분위기였는데요~
다소 한산한 듯 하면서 오묘한 뮤지컬 스테이지에 초대된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할까요?
밤의 요정이 나올 것만 같은 그런 기분 ㅎㅎ
여좌천은 하늘을 덮을 정도의 벛꽃이 풍성한 대신 천이 좀 좁고 중국인 마을 같은 분위기가 좀 더 압도적이었다면, 울산 궁거랑은 그런 토실토실 이쁜 벚꽃 무더기가 있으면서도 천 너비가 널찍해서 뭔가 탁트인 느낌에 중간중간 알록달록한 꽃까지 심어져 있어서 숨이 트이는 듯 했어요!!
작년에 잘 알지 못했던 아기자기한 그런 포인트들도 더 생긴 거 같고요^^
포토존들이 곳곳에 보이는데 여기선 어떻게 찍어도 그림이 되는 매직+_+
뭔가 환상적인 분위기에 빨려들어가는 기분이었습니다 하하
흔들리면 흔들린 사진 그대로도 운치있고..
저녁을 먹고 갔으니 망정이지 여기서 먹부림하면서 벚꽃을 먹는지 음식을 먹는지 모를 정도로 먹방할 뻔 ㅎㅎ 다만, 상당히 요즘 일교차가 심해서 초겨울 옷을 입고가니 딱 몸의 온도가 맞았어요!
낮처럼 여름 옷 입고 거닐었으면 바로 나가자마자 집으로 직행해야했을 뻔 ;;
연인들 구경, 사람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다양한 불빛에 반해서 발걸음을 돌리기 힘들어지는 일요일 밤이었네요~ 좋은 추억만들어주시는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이번 포스팅 맺을게요!ㅎㅎ 행복한 시즌 함께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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