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태도(감사+여유),
절식(공복시간+자연음식)
*고기는 기호식품,
운동도 가능하면 즐겁게 자주
오색이 담긴 식단을 꾸리려고 노력중이다. 채소랑 과일 따로 먹는게 좋다고 하지만, 레몬은 먹어야겠으니 대신 초록 잎채소를 비중을 작게해서 갈아먹는다. 이때 되도록 덜 갈아서 입자가 씹히도록 마시려고 한다. 오늘 새로운 도전은 생식에 도전하는 거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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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재료는 살짝 늘 데치지만 당근을 생으로 먹어봤다. 와. 생각보다 괜찮았다. 생야채를 처음 먹는 건 아니지만 당근을 생으로 먹는 건 정말이지 너무 오랜만인 것 같다. 통째로 간 레몬주스를 먹었을 때의 그런 느낌이랄까. 몸이 세포하나하나까지 화해지는 그런 알싸한 느낌이 들었는데 그게 해독인 걸까 ㅋ
영상을 좀 찾아보면서 이론을 알고 먹어야겠다며. 단, 먹을 때는 노 미디어로 음식의 맛에 오감에 집중하려고 하고 있다. 그래야 먹을 때 만큼은 마음이 평안하고 편안함을 느끼니 소화가 잘 되는 느낌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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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주로 과일을 달리는데 과카몰리를 만들고 남은 오이도 생으로 먹기 도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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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특유의 신선한 향이 너무 좋다. 포도는 레몬주스를 먹고 먹으면 더 시원하고 청량한 기분이 들어 막 들어간다. 물론 맛도 더 달달하게 느껴진다. 약간 레몬이 소금효과 같은게 있다. 짠거 뒤에 먹는 달달함은 가히 드라마틱한 효과를 준다.
갑오징어를 데쳐서 소량만 고구마 감자랑 곁들였는데 먹다보니 과카몰리와 오징어가 너무 잘 어울리겠다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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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히 과카몰리를 합류시켰는데.. 레몬즙을 듬뿍넣고 소금간해서 오이를 추가하니 너무 조화롭고 시원한 맛이 났다. 이거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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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카몰리는 감자랑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감자한입에 과카몰리를 먹으면 감자샐러드가 새콤달콤해지는 느낌이다 ㅋㅋ
한숨돌리고 오전에 먹은 채소과일이 다 소화될 때쯤이 아마 1시간 이상 지난 시점이었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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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로 색다른 달콤함.. 제철과일이 약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과일은 신세계다. 아는 게 힘인데.. 이렇게 과일을 맘껏 먹지 못하고 살찔까봐 두려워하던 게 참.. 나쁜 음식을 같이 먹으면 이런 자연과일조차 독이 될 수도 있음을 이제는 안다. 먹는 순서와 시간을 잘 지키면 탈이 없을 것 같다.
외출하려고 도시락을 싸서 일을 보면서 도시락을 풀지 않고 도로 집에 들고왔다. 오는 길에 스벅에 들려 잠깐 빵류를 보고 더이상 아무 매혹을 느끼지 않는 스스로에게 당혹감을 느꼈다. 빵순이의 무력감이라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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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슈넛이랑 피칸이랑 같이 먹으니 약간 피스타치오향이 났다 ㅋ 견과도 굽는게 좋지 않다고 해서 굽지 않고 생으로 먹는 걸 도전했는데 음식에 견과를 넣어도 생각보다 그 조합이 고유의 향도 진하고 맛이 괜찮았다. 👍 👍
인스타그램에 건강식 태그를 찾아봤는데 현란한 조리법으로 이쁜 식단 사진은 많았지만, 거의 조리 안된 음식이 없었다. 그게 현대인을 아프게 하는 폐해가 아닐까 생각했다. 결국 먹는 고민을 하지 않을 이유는 과일이든 채소든 그 자체로도 인간이 먹기에 원래부터 완벽하기 때문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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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을 평생 할 자신이 없었기에 언제부턴가 날 것으로 먹는 걸 줄여갔던 것 같다. 요즘은 공해다 농약이다 수은이다하는 환경문제도 많으니 생식은 독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인 탓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 몸은 정말 대단한 인체의 신비가 매 순간일어나기에 오염이 있다고 한들 건강한 몸에서 그걸 자동정화할 수 있는 능력마저 작게 치부했던 것 같다. 생식을 매일 하는 사람들을 신기하게 여기고 독특하다 생각했었다.
자연음식을 생으로 먹을 때 더욱 약이 되는 느낌을 받은 건 내가 직접해보면서 서서히 변화를 느끼면서부터일 것이다. 물론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할 것이긴 하지만, 공부를 하면서 확신을 갖게 되는 방향은 있다. 하나를 깊이 알아갈수록 때때로 얼마나 진리가 쉽게 무시당하고 은폐나 왜곡이 되기 쉬운지에 대해서는 어려운 마음이 들곤한다. 진짜 몸에 좋은 음식은 최소한의 조리에 있다는 의견에 서서히 물들어 가는 중이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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