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약속이나 모임이 있을 때 한번 쯤 장소를 고민하게 되잖아요~ 울산 중구에 위치한 '서강'이라는 레스토랑에 방문하고 다음에 여기서 모임 한번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우선 예약제라서 여긴 먼저 연락하고 방문하는 걸 추천드리구요. 지인이 여기 자주 간다고 해서 저도 추천받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중식치고는 저렴한 가격대는 아닌 것 같은데 호텔 주방장하신 분께서 연 가게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급스럽고 단아한 분위기가 한몫하죠.
맛도 과연 분위기만큼 좋을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중식에 느끼하지 않게 할 음료도 제공하고 있네요. 알콜은 건너뛰고 저희는 기본 제공되는 차로 만족했습니다.
쉬는 시간이 있으니 그 시간을 피해서 방문해야겠더라구요.
매장 분위기 한컷. 방문한 날 비가 조금씩 와서 더욱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홀방문 손님이 줄어든 건지 예약제라서 크게 붐비지 않는 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확연히 다른 가게보다는 이 곳이 좀 더 잘 되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저희가 입석하고나서 줄지어 저녁 손님들이 입장하더군요.
식전 차 한잔 들이키고 얼마지 않아 바로 요리가 나왔습니다.
그 중에 잡탕밥이 제일 궁금했는데요. 잡채가 섞인 일반 중식집 잡탕밥과 달리 강황밥에 아주 적당히 잘 조리된 각종 해물과 야채가 토핑으로 된 중식향과 불향이 느껴지는 굴소스 특유의 맛이 느껴지는 요리였네요. 상당히 건강한 집밥 느낌이었습니다.
낙지인가 쭈꾸미같은 해산물은 탱글탱글한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그밖에 오징어, 새우, 버섯 등 한입이 알차죠? ㅎㅎ
다음은 기본 자장면!
저는 미식가는 아니라서 구체적으로 설명은 어렵지만 깔끔하고 깨끗한 맛이라는 인상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불맛이 쏴아ㅡ 짬뽕!
특히 짬뽕은 자극적이고 미원맛이 나는 게 일반적이라면 강한 불맛에도 각종 재료가 듬뿍 들어서 식감이 재미있는 짬뽕이었습니다. 매운 맛이지만 담백하다고 할까요?
직원분도 친절하셨고 먹고 나와서 주변 풍경도 운치있었네요.
차이니즈 레스토랑 분위기가 물씬, 정도를 잘 지킨 음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가끔 중식이 먹고 싶을 때 믿고 찾아오는 그런 울산에 고즈넉한 잇플레이스 소개를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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