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통도사가 너무 아름다운 건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일텐데요~ 몇 번 통도사를 방문한 적이 있던 저로서는 대웅전 정도만 익히 알고 있는 장소였거든요.
얼마 전에 성파스님 자개 관련 기사를 접하고 너무 가고 싶었던 장경각에 직접 방문하게 되어 상기하면서 리뷰 남겨볼게요~!
마침 방문한 날 날씨도 너무 쾌청했고요~ 티맵이나 네이버 지도로는 장경각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서 조금 애를 먹었는 데 여러 암자를 지나 제일 위로 올라가니 정말 시야가 뻥 뚫린 곳이 나오더라구요!
정상에 도착하자 마자, 사진에서만 보던 감동 그 이상의 광경이 펼쳐지는데요~~
실제로 보면 햇빛에 비친 물에 일렁이는 자개의 형상이 다채롭게 마음에 꽂히면서 잠시나마 황홀함을 자아냈습니다. 잠깐 감상하고 가시죠~!
오전에 방문하니 단체관광객이 설명을 듣고 있었고요~
그저 보는 것으로 뭐라 설명하기 힘든 ... 아름다움이랄까요. 한참을 머물러 서있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암자들을 지나 산을 꼬불꼬불 올라오면서 물어물어 찾아오게 되는 과정에서 들은 바로는 이 곳 터 기운이 너무 좋다는 한 보살님의 말씀 ㅎㅎ 뒤 뜰도 보고, 장격각 내부도 둘러 보라고요~
전시관에 장경각 사진을 미처 찍지 못했는 데 미로처럼 꼬불꼬불 지나서 판이 돌같은 세라믹으로 되어 있는데 켜켜히 생각보다 많은 장서가 있어서 불심에 압도당하는 기분도 들었고요.
산을 내려와서 통도사 입구로 가는 일에 해동보각 앞 마당에 한글 캘리그라피 전시가 있어 좋은 글귀가 마음을 정화하더군요. 여기 작품 하나 투척하고 이만 포스팅 마칠게요~^^
통도사를 가게 되면 산책길 뿐만아니라 꼭 장경각도 둘러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어요~!!
+마지막까지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을 위해 입장 팁을 드리자면, 통도사 입장 시 전시회 감상을 위해 방문했다고 하면 무료입장이 되는 경우가 있으니, 통도사 방문 전에 관련 전시나 행사 정보를 먼저 알고 가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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