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태도(감사+여유),
절식(공복시간+자연음식)
*고기는 기호식품,
운동도 가능하면 즐겁게 자주
어제 루틴을 깨고 4시에 포도를 먹어봤는데 오랜만에 아침허기를 느꼈다. 그리고 이는 곧 가짜허기라는 생각이 스쳤다.

저녁으로 포도를 먹어보니 먹을때 맛있었고 잘 때까지 포만감도 더 있는 느낌은 있었지만, 포도가 천연당이 높아서 오전에 가짜허기가 왔다 쉽게 가더라 ㅋ 간헐적단식이 습관화 되서인지 이제 가짜허기가 날 괴롭힐 정도는 안되서 참 다행이다 ㅎㅎ

오늘은 오전에 신맛이 주로 많은 과일위주로(레몬,사과 등) 구성하고 단맛이 강한 과일은 오후로 넘기려고 일단 포도도 신과일이지만 단맛이 강해 오전에는 뺐다. 단맛이 강한 이유 이외에도 오전에 종류별로 과일을 다 섭취하는 걸 욕심내다 좀 배가 부른 감이 없지 않았다. 영양욕심내다 과식하는 수준이랄까 ㅋ

계란은 알러지주의로 잘 안먹는데 이제는 몸에 피로도 많이 없어지고 건강해짐을 느끼기 때문에 한알 도전했다 ㅋ
생각해보건대, 씹는 과정이 주는 포만감도 확실히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씹고 즐기는 과정에서 느긋한 식사를 영위하게 된다는 데 의미가 크다. 포도를 갑자기 먹으면 신맛구성의 채소과일식을 하다가 먹으면 포도 본연의 단맛이 극대화 되는데, 그러다보니 허겁지겁 안씹고 스피디하게 목구멍으로 넘겨버리는 내 습관을 발견하고, 오늘은 포도 양도 조금 줄이고 천천히 씹으려고 노력해보았다.

역시 포도알갱이도 씹을게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을 정도로 식이섬유가 풍부했다 ㅋㅋ 씹어삼키다보니 천천히 먹게되고 그러니 평소보다 포만감이 빨리 와서 어제 반도 못먹고 배가 불렀다 ㅎㅎ 이건 너무 신기했다. 무엇보다 씹어삼키게 되면 만족감 역시 배가 된다는 걸 확인했고, 생식이 화식보다 영양에 있어서 대체로 갑이란 생각을 하게된다.
오전에 이래저래 조금씩 자주 먹게 되었는데 평소먹던 양을 더하면 작은 양은 아니지만, 적당한 간격에 먹어서인지 기분좋게 먹은 것 같다. 이어서 마지막 본끼 식사를 하는데 ..

한식을 할 때 견과류랑 같이 먹으면 견과류가 더 달게 느껴지고 이것 역시 포만감이 크게 들게 하는 효과를 주는 것 같다. 무엇보다 피칸이나 마카다미아, 캐슈넛 본연의 단맛과 풍미가 살려주는 맛이 진해서 식사를 어느때보다 맛있다고 느끼게 한다. +_+
양배추를 자주 먹으면 배변활동이 개선되고 확실히 수분섭취를 덜해도 되는 장점도 있을 뿐아니라 전반적으로 몸에 염증을 줄여준다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 되도록 자주 먹으려고 노력하는 십자화과 채소들.. 고마워!ㅎ

저녁식사를 하지 않는 편이라 아점을 알차게 먹으려고 맛밤도 견과 옆에 깠다 ㅋ 견과도 참 달다고 느꼈지만.. 이거이거 맛밤을 저온숙성만 한거 맞아? 견과를 능가하는 극강의 달콤함 ㅋ
식사구성을 모아보면 더 알록달록해서 기분이 좋은 것 같다. 그냥 이쁜 걸 담았을 뿐인데 오늘도 잘 산거 같은 느낌을 주어서 사진도 더 이쁘게 찍게 된다.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나를 잘 대접하는 것부터 인생이 시작되는 것 같다ㅋ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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