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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최고의나

유료 강의 결제 고민? 딱 정해드림 (자본주의 호구방지 팁)

by 썬취매 2024. 1. 2.

돈도 인격이라는 여느 유명인의 말처럼 돈은 보내야할 자리에 보내져야 내 주변을 비롯한 환경의 선순환이 생긴다고 믿고있다. 그런 중요한 판단을 잘하려면 메타인지를 높여야한다는데.. 모든 것은 배움과 성장에 기회가 있기에 최근들어 자기계발 분야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이런 시대에 어떻게 정신차리고 쏟아지는 강의 콘텐츠 팔이에 속지 않을지 개인적인 소비기준에 대해 기록해보겠다.


고민 정황을 먼저 파악하기 위해 기대하는 콘텐츠 성격에 따라 아래 두가지로 정보 범주를 구분해보자.

[기술/테크닉], [인문학정보]

전자의 경우 단순 스킬적인 비중이 높다면, 어느정도 획일화된 방법을 따라가야 하는건지 정보의 폐쇄성을 파악하자. 예를들어 마케터가 알아야할 포토샵 단축키 정보의 전자책이라고 하면, 비교적 팩트중심의 단순정보로 예상되기에 결제여부를 판단하는데 오래걸리지 않을 수 있다. 반면에 후자의 예시를 생각해보자. 가령 글쓰기로 돈버는 방법이라는 전자책을 결제할지 고민한다면 전자보다는 정보에 대해 좀 더 예상되는 추상성의 범위가 확장될 수 있다. 따라서 콘텐츠 성격에 따라 결제 전 판단변수로 머리가 복잡해질 수 있다. 이런 고민의 배경을 설계한 기획자의 의도까지 간파했다면, 아래 두 가지 상황으로 나누어 기준을 잡고 좀 더 고려해볼 수 있다.
 



겉으론 고민한다고 하지만 알고보면 쇼핑도 감성의 영역이므로 스스로 답정너(지름신 강림중)인 상태도 있다. 밤새 뒤척이다가 결론 안날때, 돈 날릴 걸 알고도 선택한 기회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경우를 먼저 상기해보자.
 
<결제하자>
1.이미 창작자의 빠순이 빠돌이가 된 상태라면(높은 충성도를 가질때) 이 글을 보기 전에 이미 묻지마 결제했을 것! YES!
2. 내가 가고자 하는 분야 1위 권위자이거나 독보적인 그 창작자의 숨소리마저 훔치고 싶을 때. YES!
*하지만 늘 특정 유명인이나 브랜드에 대중이 열광한다고 해서 그 정보나 사람이 나에게 맞거나,그 길이 진리는 아닐 수 있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릴 수 있다.
3. 제시한 무료맛보기나 목차 내용 중 한 가지라도 의구심이 나서 못 참을 거 같다면 그 한 가지에 몰빵한 가치있는 소비라고 할 수도 있다. (확실히 정보라고 생각한 것이 결과적으로 부정적인 피드백이 왔다해도 그것은 내 안목을 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분명한 배움의 기회비용이었을 수 있다..고 넘기자!) YES!
4. 뭐가 되었건 비용지불에도 조급함없이 마음이 평온하다면 그것은 좋은 선택일 가능성이 높다. YES!

나를 결제하게끔 유도하는 처절한 기획자의 테크닉을 한번 전체적으로 검토하는 시간을 갖고 총체적인 직감에 따른 메타인지가 결국 중요하다.

개인적인 분별력이 못미덥다면 주변에 대신 판단해줄 신뢰할 만한 사람이라도 있는 지 찾고, 그 사람이라면 여기다 내 소중한 돈을 보낼지 상상이라도 한번 하고 지르자. 보통 페이지를 열람한 시간을 기준해 얼리버드특가로 포장하여 결제예상금을 기간별로 상향하는 이유가 여러 정황을 따지지 않고 지불부터 시키려는 기획자의 의도임을 기억하자.



<결제하지 말자>
1. 목차를 먼저 꼼꼼히 살펴보자. 내가 저자라면 그 목차에 대한 예상내용을 작성해본다. 이를 통해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분명히 한다. 이미 예상되는 정보 비중이 결제비용가치를 넘어설 때, NO!
2. 어차피 어떤 고급정보라고 할지라도 내가 소화못할 수 있으니 창작자의 시선에서 내가 커버할 수 있는 지적수준의 결인지, 나의 상황에 적용가능할 것 같은지가 중요하다. 창작자의 유명세와 달리 나와의 주파수가 안맞다면, NO!
3. 표적하는 특정정보를 제시한 후킹 정보에서 단 하나도 원하는 걸 찾지 못했음에도 추상적인 이미지에 취해 결제하려한다면, NO! 그저 흥분과 설렘으로 결제한 유료콘텐츠는 마케팅 호구가 되는 기분을 낳을 수 있다.
4. 내가 결국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자기동력을 뺏기지 않는 게 무엇보다 중요할 수 있다. 마인드셋 자체가 누군가의 도움에 의지하기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내 스스로 일어날 궁리를 하는게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일 수 있다. 이런 얘기듣고 마이웨이에 힘이 실린다면, NO!
5. 창작자의 경험담에 대한 내용이라면 설령 그때 잘 되었어도 지금 나에게 적용안되는 경우도 많다는 걸 고려해보자. 트렌드회전이나 복잡성 증가 등의 변수가 많이 예상된다면, NO!
6. 결제하기로 확신했을 때, 마지막으로 시장대체제가 있는 지 찾아보자. 미처 몰랐던 경쟁력있는 대체제가 있었다면, NO!
 


그럼에도 내가 어떤 자세이냐에 따라 모든 것에는 배울 점이 생기기 마련이다. 돈이 문제라기 보다는 제대로 깨닫기 위해 뭐든 해보는 실행이 중요할 수도 있다. 어쩌면 넉넉한 주머니여부와 상관없이 이런 고민의 잣대는 개인적인 욕망이나 가치관에 기인한 소비기준에 있다고 생각한다. 자본주의사회에서 호구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메타인지를 높이고 개인적인 소비기준 먼저 잘 확립하는 게 제일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메타인지와 관련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자.
 
나는 어떻게 트라우마를 극복했을까?_자청 vs 조디스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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