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의 매력에 빠지면서 갑자기 입맛당기는 경우가 많아서 삼양에서 나온 마라탕 라면국물에 여러 해산물을 넣어 만들어 먹기도 하고, 주로 마라탕 전문점에서 배달해서 사먹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다 너무 자주 먹게 되면서 어떻게 먹는게 가장 맛은 유지하면서 가격부담을 줄일 수 있을까 호기심이 들더군요. 그래서 비교한 글 링크는 아래 참고 드리구요.
마라탕 사먹을까 직접 해먹을까
마라탕 사 먹을까 해 먹을까슬슬 추워지면서따끈하고 얼얼한이색적인매운맛이 당길때최애 국물...
blog.naver.com
본격적으로 마라의 얼얼한 맛에 중독되고 나서부터는 좀 더 자주 먹고 싶다는 욕심에 덕용소스를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삼양에서 나온 라면도 꽤 잘만들었다 생각했지만, 라면느낌이 나는 가벼운 느낌은 지울 수가 없었거든요. 저는 마라탕의 그 요리맛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그 건더기의 즐거움은 말할 것도 없이요.
홍홍 중국식품 미락 마라탕 소스
COUPANG
www.coupang.com
결론적으로 저는 위에 저 미락 마라탕 소스를 구매했습니다.
마라탕을 그대로 재현하기엔 건더기로는 건두부, 넙적당면, 청평채, 어묵류, 조랭이떡 등 토핑을 사야하는게 너무도 많더군요. 이 중에서 꼭 사야할 것들만 간추려보니 식감으로 제일 재밌는 건 어묵류였어요. 그리고 건두부나 당면, 옥수수면 등은 제가 일반적으로 먹는 식재료가 아니라서 다른 음식에 응용하기도 좀 애매한데다 그런 것을 소량으로 다 구매하게 되면 일반 식당에가서 먹는 것과 비슷한 재료비가 나오는 아이러니함! 그렇게 다 사놓고 결국 유통기한 지나서 잊혀지는 경우도 많았기에 사야할 것만 사자는 생각으로 바뀌었어요.
그러자 집에 어묵과 떡은 구비되어있어서 살건 소스뿐 ㅎㅎ 쿠팡으로 주문하니 다음 날 바로 도착해서 그날 밤 바로 야식해먹었죠 히힣
거창하게 할 필요없이 아삭거리는 식감은 저한텐 콩나물 한 가지로 충분했구요. 나머진 떡볶이 보다 더 쉽게 만들어지더라구요 소스하나로 이렇게 쉽게 마라탕느낌이 나올 줄이야 ㅠㅠ 스스로 감동먹었어요.
떡볶이만 해도 다시육수도 빼야하고 고추장에 소스만 제조하는데 공을 들여야 깊은 맛이 나오잖아요. 근데 이 건 마라소스랑 물만 넣었을 뿐인데 진한 마라탕이 금방 되더군요. 소스는 장이라서 짜다는 후기를 보고 봐가면서 물을 탔는데 처음치고 너무 성공적. 꼭 마라탕 공식이 있는 건 아니니까 있는 한국식으로 재료로 대충 넣어도 마법 소스가 알아서 깊은 맛을 내주더라구요.
오뎅은 집에 있는 삼진어묵세트 일부를 넣고 떡이랑 땅콩소스 대신 땅콩과자 몇 개랑 실파, 버섯을 추가한게 끝! 앞으로 계속 잘 해먹을거 같아요. 소스는 딱 두 숱갈 들어갔거든요. 색깔은 이 정도가 간이 맞아요. 암튼 맛있게 먹었습니다.
배달음식과 너무 비슷한 맛이 났구요. 참고로 마라소스는 기름층이랑 분리되기 때문에 잘 섞어서 넣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마라 매니아라면 꼭 집에서 해드셔 보시길 강추드려요~!
'인싸로운 > 도전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리엔탈 깻잎두마리치킨 (내돈내산) 리뷰 (0) | 2020.10.17 |
---|---|
땅콩 덕후 다 모여라_가성비 믹스너트 구매 팁 (0) | 2020.10.15 |
하루가 지난 스시 맛은 어떨까? (0) | 2020.10.11 |
가성비 갑_ 연유 싸게 구매하기 팁 + 보관법 (0) | 2020.10.10 |
녹차콜라 홈카페 리뷰 (0) | 2020.10.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