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야밀면 내돈내산 후기

구서동에 위치한 가야밀면에 다녀왔는데요~ 부산에 맛집이 많지만 평점이 괜찮고 역사와 전통이 있는 밀면집이라 방문했어요!

 

 

 

 

 

막상 가보니 네이버플레이스에 등록된 간판과 조금 달랐는데요~

 

 

 

이 날 날씨가 후텁지근해서 시원한 밀면이 당기더라구요~! 며칠 째 지속된 맑은 하늘의 축복 아래 밀면 고꼬!

 

 

 

 

점심시간이라 사람들이 북적이는 편이었습니다!

 

 

 

사실 전 밀면은 거의 처음 먹어보는 터라 기대가 되더라구요! 저는 국물이 있으면서 양념맛을 느끼려고 물비빔을 주문했고요!

 

 

 

 

 

뚜둥!

막상 주문하고 보니 그냥 밀면도 양념다대기가 들어있더라구요~~

 

 

먹다보면 이정도의 흥건한 붉은 육수가 기본 밀면이구요~

 

 

 

이것이 물비빔입니다~ 알고보니 물비빔은 다대기가 좀 더 첨가되고 참기름맛 + 육수가 좀 덜 들어간 맛이라고 보면 되겠더라구요~

 

 

 

슥슥 비비고~~

회가 올라간 밀면인데~ 제게는 사실 냉면맛이 좀 더 나은 거 같기도 하고요~ 엄청나게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가야밀면은 뭔가 정성스러운 면류음식이었고요~ 냉면과는 육수가 좀 다르긴 하다는데 저에게는 큰 차이가 없어서 밀가루면보다는 고구마전분으로 만든 냉면이 제 취향에 좀 더 가까울 수 있다는 걸 먹어보고 알았네요 ㅎㅎ 그리고 여느 냉면집의 사골육수가 따로 제공되지 않는 점이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밀면 개인적인 감상 요약 **

1. 밀가루 면인 밀면보다 냉면이 건강면에서 나을 수도 있겠다 2. 냉면과는 단짠 맛이 크게 다르지 않다 3. 일반적인 냉면집에서 물냉과 비빔냉면을 동시에 먹고 싶은 기분이 든다면, 밀면집에서는 그냥 물비빔 말고 '밀면'메뉴를 주문 시 예상하는 그 맛에 가까운 걸 준다

 

그러나 저러나 여름에 입맛 돋구는데는 이런 면음식 너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