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맛집 '개정' 내돈내산 방문후기

대구 수성못 핫한 곳이죠~ 수성못 근처에 위치한 개정이라는 비빔밥 전문점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근처 콘서트를 관람하고 수성못에 들러서 호수를 구경하고 허기져서 즉흥적으로 고른 곳이지만, 알고보니 개정은 비빔밥 전국체인이란 거 나중에 안 비밀..;

 

 

믿고 먹는 그런 곳이라는 생각에 늦은 시간인 저녁 9시께 도착했습니다. 밥집은 마감시간이 다가와서 약간 한산한 분위기였고요~ 

서둘러 육회비빔밥과 육회비빔냉면으로 주문 고고~!

 

 

 

 

 

 

 

간소한 반찬이 눈에 띄었는데요~ 놋그릇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체인점인데 무거운 놋그릇을 쓰다니 인테리어는 모던하고 그릇에서는 진정성이 느껴진달까..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깔끔한 분위기에 매료되어 음식이 더 기대되었는데요~ 오홋! +-+

잘 버무려진 육회가 봉긋하게 냉면그릇위에 올려져있어 입맛을 자극하죠~!  육회가 올라간 것일 뿐 일반 냉면과는 크게 차이는 없는 맛이었기에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다음은 육회비빔밥~!! 

개인적으로 이 비빔밥은 매우 아쉬웠는데요~ 이유는 너무 달았... ㅠㅠ

 

 

이렇게 밥이 달달한 건 오랜만에 먹어본다고 할 정도로 한 입먹고 두 번 손대기 무서울 정도로 당도가 있는 편이었습니다.....

야채도 들어가고 정성스러운 음식같아서 좋았지만, 너무 달아서 다 먹지는 못했네요..ㅠㅠ

 

 

 

냉면은 제가 아는 그 맛.. 냉면이니까 달아도 용서는 돼...죠.

 

 

 

식후 매실차! 매실차까지 달았.. ㅋㅋㅋ 매실은 원래 다니까 맛있는 걸로 ㅎㅎ

 

 

 

밤이라 더 오래 즐기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대구 수성못에 늦은 시간까지 수준있는 버스킹 공연 중이었구요~ 좋은 음악과 좋은 사람들, 운치있는 배경까지 아름다운 대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