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근처에 아는 맛집이 딱 없는 편이라 안전하게 백화점으로 향했는데요~
부산 센텀 신세계백화점 지하에서는 이제 신선한 주제(?)가 없어서 9층 옥상 식당가로 고고씽~^^
백화점이니까 다른 곳도 그렇지만 탑층에는 거의 프랜차이즈 음식점인데요~ 웬지 예전부터 현지 향이 강할 거 같은 이미지 때문에 거부감이 들어 도전하기 망설여왔던 '딤딤섬' 홍콩 음식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딤섬은 믿고 먹어도 된다고 이미 입소문으로 유명한 곳이었고 푸드트립 프로그램에도 소개되었던 곳이더라구요! 물론 저는 내돈내산 그런거저런거 모르고 향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홍콩에서 직접 현지에서 딤섬 먹어봤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아무래도 약간 향신료 비슷한 익숙하지 않은 강한 향이 부대낀 경험이 있어서요~ 사실 어떤 메뉴든 좀 겁이 나기도 했습니다. -_-
이쁜 인테리어이기도 하고, 가격대비 괜찮은데다 일단 뷰가 좋은 자리에 위치해서 호기심에 입장성공!
오픈 주방으로 위생적인 느낌에 일단 안심하면서 입구를 따라 쭉 들어갔고요~
서버분들의 안내로 들어가니 시티뷰의 창가자리가 뙇!!!+_+
요리하나에 뭐 만원이내니까 은근히 부담없이 주문하게 되더라구요~ 그것도 여러개 ㅋㅋ
가만가만 다른 분들 뭐먹나 살펴보고는 ㅋㅋ 일단 인테리어 굿굿, 다들 딤섬은 무조건 주문하는 걸로 봐서 잘 들어왔구나 합격 ㅎㅎ
저는 별표 쾅쾅 박힌 인기 메뉴 중심으로 사진 보고 몇 개 주문했고요~ 맛있으면 더 추가 주문하는 걸로!
메뉴판 딤섬 사진 너무 귀여운 거 아니냐고요~!!! 힇
창가 뷰를 보면서 고층에서 내려다보이는 스카이라인 음미하면서 음식을 기다립니다..
주문하다보니 3인 6가지 메뉴 주문했고요~ 대략 46500원 정도 나왔더라구요? 일단, 볶음면형식의 오리볶음면 하나 시켰고요~~
1. 오리고기 로미엔
요거요거 생강이랑 먹으면서 오리냄새 좀 눌러줄 수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오리 누린내(?) 너무 좀 힘들었어요 ㅜ 맛은 있고 겉바속촉의 오리맛 일품인데.. 너무 기름지기도 해서 저는 다시 주문할 거 같진 않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거의 동시에 국물면 나왔고요~
2. 완툰탕면(우)
탕면에 딤섬이 들어있으니 딤섬을 추가로 먹어보는 기분이었습니다~ 홍콩요리가 좀 느끼한 편이기도 하니까 꼭 국물류 하나는 주문하는 거 강추하고 싶어요~ 시원한 생선육수 베이스 탕면이었고요~
저는 무난한 맛이라 생각한 탕면.. 앞서 오리고기 요리랑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3. 하가우 (돼지고기)
돼지고기 육즙 주의!! 육즙까지 다 먹어줘야 진짜 존맛?!ㅎㅎ
진짜 현지맛을 잘 재현했다고 감탄이 나오는 딤섬 시리즈!!
육즙 사랑해~~~ ㅎㅎ
4. 시우마이(우)
솔직히 제일 맛있었던 딤섬으로 꼽는 다면, 새우와 돼지고기의 마블링(?)이 듬뿍 담긴 시우마이 딤섬인데요~ 돼지와 새우를 한번에 입안에 누리고 싶다면 더 강추드립니다.
아는 맛이 무섭다고 그리 특별한 맛은 아닐 수도 있지만 통새우가 씹히면서 돼지의 담백함까지 한번에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인 맛이라고 할까요? +_+
위에는 약간 명란으로 간을 한거 같기도 하고 문어는 없는데 웬지 문어요리 먹는 기분도 들고 맛있었어요!
일단 딤섬 맛 성공으로 추가주문들어갑니다~~총총
5. 새우부추교자(좌), 6. 피기 피넛번(우)
추가로 주문한건 새우부추교자와 돼지크림빵!!
솔직히 뒤에 앉으신 다른 손님분이 돼지 너무 맛있다고 해서 돼지모양빵을 얘기듣고 흥분해서 같이 따라 주문하게 된 거도 있어요 ㅎㅎ 길거리에 잉어빵이 떠오르는 노랑이 슈크림이 들어있는 찐빵이랑 새우부추교자는 우리가 예상하는 그 새우 교자 맞아요 ㅎ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메뉴라 느껴졌지만 따뜻하니까 더 맛있고 뭔가 모양까지 더 이쁘니 기분좋아지는 거 있죠있죠!
새우는 특히 탱글탱글 식감 너무 좋아요!
넘나 귀여운 하이라이트 접시 클로즈업 보시고 가실게요!
이렇게 기분좋은 식사를 끝내고 같은 층에 해운대 뷰를 감상하러 이동 고고!! 다음 포스팅에 이어집니다.. ^^
'인싸로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료 데이트코스 추천] 부산 황령산 봉수대 후기 ☆4 (0) | 2022.06.28 |
---|---|
이흥룡 베이커리 빵 추천 및 내돈내산 구매 후기 ☆4 (0) | 2022.06.26 |
해운대 그레인바운더리 최애쿠키 2종 리뷰 ☆4 (0) | 2022.06.22 |
해운대 신세계 '팔선생' 내돈내산 후기 ☆3 (0) | 2022.06.21 |
울산 태화로터리 부근 ‘롬브’ 카페 방문후기 ☆3 (0) | 2022.06.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