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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로운/도전요리

간헐적단식 D-45 ☆맛, 시간, 영양 구성까지 완벽한 식사_마인드풀니스 혼밥하기!

by 썬취매 2023. 11. 3.

먹는태도(감사+여유),
절식(공복시간+자연음식)
*고기는 기호식품,
운동도 가능하면 즐겁게 자주


배가 편안하면 온 우주와 세계가 평화한 느낌이 든다. 어제 많이 자주 나눠먹지 않고 7시반 시작해서 12시에 식단을 끝내보니 그 이후 허기가 왔다가도 가볍게 물러갔고, 이후에 공복이 주는 가벼운 이점은 아주 컸다. ㅋㅋ

어제 일찍 식사를 끝내다보니 일어나서 이미 20시간 정도의 공복이 지나간 상태였고 좀 더 기다려서 8시반에 과일식을 시작했다. (식사 한시간 전 미리 사진을 찍은 건 차가운 과일을 상온에 두어 적당히 먹기좋은 온도를 만들기 위해서다.) 목으로 바로 넘기게 되는 알갱이 주스보다는 직접 씹어먹으려고,

망고 깻잎 브로콜리 사과 포도 파프리카 레몬 양파 양배추

를 일부 사우어크라우트 형태로 준비해서 샐러드로 먹으니 너무 맛있고 천천히 먹을 수 있어 씹는 포만감과 만족감이 컸다. 👍 👍

그리고 마인드풀니스를 의식하며 먹기시작하면서부터 맛의 섬세함과 풍부함을 잘 느끼게 되었다. 마음챙김식사 👍

지난 번 재료보관 팁을 포스팅했던 그 사우어크라우트가 좋은 이유는 저장을 오래할 수 있다는 이점 외에도 다른 수분가득한 과일과 함께 먹으면 단짠 농도를 희석해서 단맛을 더 극대화하고 여러 야채까지 함께 맛보는 청량감이 크기 때문이다^_^ 이부분은 과채 손질에 귀찮을 때도 있지만서도 내 노하우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





본식은 연속적으로 요 근래 매일 먹는 곤드레나물비빔밥에 견과류까지 합쳐서 씹는 만족감을 극대화 했는데 삶은 감자 고구마와 같이 먹으니 맛의 풍성함이 표현하기 어려운 정도였다 ㄲ ㅑ☆

생과일 채소가 장아찌처럼 곤드레나물오징어간장비빔밥과 함께 조화로운 맛은 김에 싸먹어서인지 다양한 앙꼬가 든 대왕 김밥을 먹는 느낌이랄까?^0^ 그래도 맛있다고 꿀꺽 삼키지 않고 오일풀링하듯이 오물조물 잘 씹어먹은 나자신 칭찬해 짝짝짝



늘 밥을 맛있게 먹는 편이지만 이렇게 다 같이 싸서 김치를 얹어먹어보니 근래 먹은 최상의 맛을 또 갱신한 느낌이다.

혼밥이 이렇게 감동일줄이야 ㅎㅎ




약간 부족한 수분은 연이어 단감으로 충족했다. 식후 과일보단 식전과일을 선호해야하는 건 알지만 과일은 언제나 맛도리인 것엔 더 할말이 없다 ㅋ

단감




이렇게 오늘은 1시간정도 천천히 식사를 하느라 어제보다 작은 양임에도 포만감이 아주 커서 마지막 숟갈에는 배가 땅땅한 느낌이 살짝 들었으니 그동안 얼마나 씹지도 않고 밥을 삼켰을까 반성했다 후 ㅜ

너무 허기진 상태에서 식사가 아쉬운건 허겁지겁 먹게 되기 때문이 아닐까. 공복도 맛도 구성도 시간도 만족한 식사였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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