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한해 나이를 먹어갈수록 예전 먹던 식습관대로 먹으면 소화가 힘들다는 것을 발견한다.

유비무환이라 했던가. 그나마 대비할 수 있을 때 준비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아가는 요즘이라 건강에 대한 서적을 열심히 읽으며 실천해보고자 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책 중에도 진리를 담고 있는 책도 꽤 있다고 생각한다. 진리는 어디서나 통하니까.

문제는 책을 읽을수록 내가 믿던 상식이 잘못되었다 생각이 많이 들어서 혼란스럽다. 공부할수록 자본주의 의료산업틀을 깨어져야만 했다. 설상가상 알고 있는 것과 실천하는 것에 괴리도 매우 크다고 느껴졌다.
성인이 하루에 먹어야 할 채소의 양이라니 어마무시하다. 언제부턴가 화식이 익숙해졌고 채소를 먹더라도 아주 조금 사이드에 익혀먹는 정도였지 그게 메인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읽고 싶고 양서라고 느껴지는 건강서적은 아주 오래됐다는 이유로 잘 팔지도 않고 유통되지도 않더라.
이미 병에 걸리면 그것은 약물로도 고치기 매우 매우 힘들거나 수술해야 한다는 방법밖에는 없는 게 암이다.

대부분의 사람들 보통은 인생 끝자락까지 가서 온갖 노력을 다 해보게 되는 것 같다. 특별한 질환이 없더라도 성인이라면 염증은 누구나 조금씩 가지고 있다고한다. 만성염증에 노출되기 시작하면 채소주스를 이렇게 나 많이 먹어야 된다니..!
내 식단으로 돌아와 곰곰이 되짚어 보았다. 어제 레몬 양으로만 봐서는 10개 정도는 먹은 거 같은데.. 과다 복용한탓인지 복통이 약간 있었다. 오늘은 양을 좀 줄일 것이다.

식사 시간을 오전으로 앞당기고 잠도 일찍 깨서 허기에 식사를 빨리 시작했다ㅋ
오래오래 천천히 씹는 것이 익숙하지는 않지만 연습하다 보니 섬유소가 얼마나 많이 들어 있는지 생과일의 식감이 많이 느껴졌다.


오후 온종일 공복 시간이 많이 길다 보니 먹는게 기다려지기도 한다 ㅋ 시간으로 따지면 한 17시간 이상인 것 같다. 그것도 매일ㅋㅋ

생강차에 밀려서 요즘 먹지 못하고 있던 사과식초 애사비 물에 대해 책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오랜만에 찾아 마셨다.

식전에 애사비로 입을 헹구었으니 2시간 뒤 본식으로 바로 넘겼다.

원래라면 최소 오후 1시 정도면 본끼 식사를 하는 건데 일찍 일어난 탓에 허기를 빨리 느끼니 ..하하 10시에 아점을 차렸다 ㅋ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새송이버섯에 들깨가루+간장소스 버무림!! 들깨소스에 참기름 깨 넣고 섞섞하니 약간 땅콩버터맛이랄까? ㅎㅎ 버섯이랑 잘 어울렸다 ㅋ
내가 요요나 입터짐이 없이 자연 식물식을 계속할 수 있는 큰 이유로 아마 견과류가 큰 역할을 하지 싶다.

생강차와 견과류를 먹는 시간은 유독 달달하다 ㅎㅎ 자연당을 충분히 먹어서인지 쿠키가 더는 마렵지 않다 ㅋ
단감 먹으면서 채소 한번 더 리필^^

이로서 오늘 먹방 진짜 최종 마지막 끝☆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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