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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로운/도전요리

간헐적단식 D-75☆ 독감을 이기다, 병원에 가지 않은 이유, FMD식단

by 썬취매 2023. 12. 3.

귀가 팡 뚫리는 식물의 맛☆

눈 뜨자 어제와 달라진 몸상태를 느꼈다. 일어나서 불편한 점은 못 느꼈으며 한결 몸이 가벼웠더라. 다행이다 ㅠ 이번 독감 유행에도 큰 손상없이 빠른 회복에는 허브의 힘도 매우 컸다.

같이 사는 가족들이 모두 확진된 이래, 며칠째 나 역시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의심하지 않았을 것이다. 얼마 안가서 내 상태를 목소리가 변하고 오전 잠깐 편도가 붓고, 나오는 찐한 노란 갈색 가래로 알게 되었지만 나는 기침과 열 자체가 없기 때문에 병원에 가지 않았다. 주말을 넘어오면서 병원이 문 닫을까 수액이라도 맞으러 화학요법에 의지해볼까 했지만 역시 철저한 생활 습관과 음식으로 나을 수 있는 것이었다. 태어나서 목이 붓는 것을 이런 식으로 지나가 보기에는 처음이다. 우리집에서 자연식물식을 계속하는 사람은 내가 유일하다는 게 함정 ㅜ


이 차갑고 신걸 어떻게 먹어?

가족들이 내가 매일 아침 레몬을 먹는 걸 보면 시지는 않느냐 허브티 그 냄새 나는 걸 어떻게 먹냐 물어본다.ㅋㅋ

따뜻한 생강, 오레가노차와 과일

오전에 여러 과일 채소를 같이 먹어보고 주스로도 먹어보고 즙으로만도 먹어보고 여러 테스트를 거쳐서 내 입맛에 가장 맞으면서 몸의 효소를 가장 잘 채워줄 수 있는 궁극의 조합을 찾은 것이다.ㅎㅎ 냉장고에 두었다가 꺼내면 차가워서 거부감을 느끼던 과일도 뜨거운 물에 한 번 껍질도 소독할 겸 데쳐서 먹으면 그렇게 차갑지 않게 알맞은 온도에 먹을 수 있다.

이렇게 먹었을 때 가장 맛있고 몸에 디톡스 효과도 상승시킨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물에 답이 있다


군것질 없이 오전에 바로 밥을 당겨서 먹었는데 천일염 양송이 감자 올리브오일 조합이 미쵸따☆

야채도 싸 먹고 김에도 싸 먹고 ㅋㅋ 식물만 있어보여도 탄단지가 다 조화롭게 FMD식단(단식모방식단)을 추구하며 먹고 있다. 감자로 시작한 디저트는 고구마로 입가심했다. 비주얼과 달리 오늘은 양송이 때문인지 뉴욕 레스토랑에 와 있는 느낌으로 먹었다 ㅎㅎ 신선함이 느껴지는 밥상은 실로 고급진 맛 그 잡채!!^_^



식물이 뇌를 바꾸나?


자연식물식으로 먹으면서 그전에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먹는 중에 내내 이렇게 맛있는 밥을 먹게 해줘서 고맙고 과거에도 감사하고 등등 이게 식물이 나의 뇌에게 말을 거는게 아니면 뭘까?>_< 밥 먹으면서 감사함이 올라왔다.



먹는 게 정서나 기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 그렇다. 이젠 아주 믿는다ㅎㅎㅎ 어쩌면 식사를 어느정도 가볍게 FMD식단을 평소에 추구하며 살아야하는 지 모르겠다 ㅋ



확실히 몸이 가벼워지다.

몸이 가벼워지니까 밖에 나가고 싶어진다. 물론 날씨도 좋다. 좋은 날씨는 언제나 내게 약이다.ㅎㅎ




오전에서 오후로 갈수록 자연식물식으로 무겁게 그리고 점점 가볍게 식사를 하기로 했다.





과일 좀 먹다가 식사 마무리^^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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