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단식하면서 단맛을 찾지 않는 몸이 되려고 레시피를 찾던 중, 글프리 제품 대부분이 실제 글루텐프리가 아닌 경우도 많고(식품법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글프리인 대신 당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어서 인슐린을 높이기에 (글프리 먹기 그 전보다 몸이 엉망되는) 우스운 꼴이 되는 걸 경험했다.
그래서 먹고 싶은 식단과 몸이 좋아할 식단의 교집합은 채식을 많은 비중하되(고기허용) 당질이 필요하다면 '자연당'만을 활용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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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먹고 싶은 식단을 찾았고 그건 구성이 지중해식과 비슷했다. 보통 흔한 야채볼플래터이지만 적당히 웜샐러드와 생채식을 혼합한 그림이 소화하기에도 에너지 내는 데에도 모두 합격이었다.
관건은 저 중앙에 크림같은 소스인데 비건마요같은 게 있어 레시피들을 모아 비교해서 집에 있는 재료를 토대로 응용하면 다음과 같다.
마카다미아 한줌
삶은 노른자 2개
포두부 50g이하
자연당 선택;
삶은제주호박 1/5
or 당도높은 사과나
배, 파인애플 소량
소금
레몬즙 소량
오일 선택;
올리브오일
or
코코넛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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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단 오일류는 빼고 믹서에 마카다미아부터 갈다가 좀 으스러졌을때 나머지 재료를 다 넣고 함께 갈았다.
접때 대추야자 갈다가 믹서기 한번 해먹어서 ㅜ 곡식 가는 단단한 믹서로 조금씩 2분마다 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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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때 두부과자 만든다고 에프돌리다 만 질긴 냉동 포두부면을 같이 갈아서 좀 더 점성이 있을수도 ㅋ 물기 없이 갈았는데도 갈다보니 수분 생겨서 찐득해지면서 잘 갈려서 신기 ㅜ
호박넣어서 비주얼은 노랗게 되었지만 진짜 너무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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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고단백 고지방이 뭉쳐져서 한스푼 먹어도 든든한 거 실화? ㅎㅎ
인공적인 재료는 하나도 안들어가니 안심이고 당도가 낮지 도 않은게 마카다미아 자체 당도도 무시 못하는 듯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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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맛으로 단짠 완성! 솔직히 채소까지 들어가버려서 완전음식^^ 믹서기가 너무 오일리하면 씻기 힘들어질까 오일을 같이 안넣고 돌렸는데 기호에따라 저 버터상태와 오일을 섞어도 괜찮을 것 같다. (어차피 마카다미아가 충분히 기름져서 같이 오일이랑 돌려도 상관없을 뻔 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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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해본 초보도 성공하는 맛이고 만들기 쉽고 많이해서 냉동보관 해도 될 것 같다 ㅋ 최종적으로 코코넛오일까지 넣고 섞어 먹어보니 마요맛이 났다!! 신기방기^^
채소랑 곁들이거나 빵에 발라도 맛난 버터라 꼭 한번 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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